파워볼엔트리 파워볼사다리가족방 파워볼 규칙 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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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토트넘의 엔트리파워볼 시점에서, 1차전 패배를 통해 확인한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파워볼하는법
포체티노 라인업, 절반의 성공 파워볼언더오버
경기를 앞둔 토트넘 예상 라인업의 핵심은 대체로 두 군데로 요약됩니다.
첫째, 요렌테 선발 여부. 둘째, 파이브백이냐 포백이냐.

이날 포체티노 감독이 택한 것은 요렌테 선발과 파이브백이었습니다.
이 경기를 본 리오 퍼디낸드가 “안전제일주의 라인업”이라고 표현할만큼 보수적인 스타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의외의 라인업이었습니다.

이탈자가 많아 구성의 다양성을 취하긴 어려웠다곤해도,
상대팀 아약스가 (사실상 제로톱이라곤해도) 3명의 공격수를
쓰는데다 빌드업이 좋은 팀이라 이에 대응하는 스타팅 라인업을 예상했었거든요.

요렌테 대신 알리나 루카스 모우라를 맨 앞에 세우고, 수비는 포백을 가동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지에서도 포체티노가 요렌테를 후반 투입하고 사실상 제로톱 형태로 중원
경합에 초점을 두는 선발 라인업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요.

경기가 시작되자 아약스는 굉장히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토트넘은 초반부터 휘둘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상대 공격수들의 무한 스위칭에 가까운 활발한 움직임에 고전했고, 미드필드 압박에 수 차례 실수를 반복했죠.
결국 이른 시간에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긴 출발은 포체티노 라인업의 실패였다고 봐야할겁니다.

1차전 홈 경기 무실점을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한 선발 라인업의 구성을 감안하면 더욱 안타까운 결과였죠.
그런데 여기서 포체티노 감독은 두 차례 변화를 시도합니다.

중원 싸움에 밀리자 대니 로즈를 위로 전진 배치하여 완야마를 돕게 했고,
이후 베르통언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자, 포백 전환을 확정하며 시소코를 투입한거죠.

이 때가 38분인데 이전까지 아약스가 크게 우세했던 경기 흐름은 토트넘 쪽으로 넘어옵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한 두 차례의 위기상황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스타팅은 혼돈이었지만 빠른 교정으로 균형을 되찾았다는 측면에서 이날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은 절반의 성공이라 할만한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강했던 아약스 유치원토트넘의 결원이 많았다곤해도,
홈에서 이렇게 밀리는 출발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된 더 용의 공격 전개 능력은 변함없이 탁월했고,
1999년생의 주장 더 리흐트의 수비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더 리흐트의 경우, 제공권과 발기술을 두루 갖춘 센터백으로

인터셉트와 빌드업까지 두루 기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골을 터뜨린 판 더 비크, 공격진을 구성한 타디치, 네레스,
지예크의 지치지 않는 움직임도 강력했습니다. 아약스의 전진 재압박
특히 아약스 3미들의 콤비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뛰어난 탈압박과 패싱 능력을 겸비해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준
프렝키 데 용은 자신이 왜 부스케츠와 사비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선수인지를 보여줬고
판 더 비크는 전성기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공격 가담 능력으로,
쇠네는 수비부터 공격까지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각각의 장기를 뽐냈습니다.

그러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수 차례 좋은 협업을 만들어냈고요.
(물론, 원터치 연결을 기반으로 한 아약스 팀플레이의 완성된 장면은 미드필드에서만 만들어진게 아니었습니다.
전반 23분께, 지예크→탈리아피코→판더비크(흘려주고)→타디치→판더비크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는 그 정점이었죠.)

아약스가 전반전 30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던 가장
큰 힘은 볼을 빼앗긴 후 그 자리에서 곧장 압박에 들어가는 루틴이었습니다.

3인의 공격수들이 앞장 서서 1차 압박을 시도하여 상대의 역습 시간을 늦췄고,
나아가 곧바로 공을 탈취하여 속공으로 이어가는 장면도 수 차례 만들어냈죠.

단순히 토트넘보다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고 며칠 더 쉬었다는 것만으론 설명되지 않는 너무도 익숙했던 프레싱이야말로 아약스가 가진 최대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1. 시소코 > 알리, 에릭센, 트리피어이 경기의 전반 30분은 여러가지 면에서 이 시합의 분기점이 된 것 같습니다.

베르통언이 부상으로 아웃된 것은 안타까운 장면이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시합의 균형을 되찾을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긴 시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을 다잡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베르통언 대신 시소코를 투입하기로 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죠.
시소코는 아약스의 전진 재압박을 몸통으로 버텨내며 토트넘이 제 정신을 차리는 데에 큰 힘을 실었습니다.
완야마 홀로 버겁기만하던 토트넘의 중원은, 시소코의 가세로 그제야 비로소 맞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반면, 알리와 에릭센의 부진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토트넘이 2차전을 기대하는 / 걱정하는 이유들
토트넘이 발견한 긍정의 요소는 아약스 3미들이 난공불락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소코가 특유의 묵직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의 공수 전환 속도를 늦추고,
나아가 재압박에 능숙히 대응했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재탈취해 빠른 공격으로 전환하는 아약스를 상대하려면 중원을 터프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베르통언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이날 1시간 가량의 경기를 베르통언 없이
치르면서도 대체로 상대를 위험지역 바깥에서 상대하는 데에 성공한 것도 토트넘에겐 인상적입니다.
중원 싸움에서 균형을 되찾았고, 포백 전환 후 라인 유지가 비교적 잘

이뤄지면서 네레스에게 골대를 맞춘 장면 외엔 결정적 실점 위기도 거의 없었죠.
손흥민과 (몸 풀기 시작한) 케인의 복귀도 토트넘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케인의 경우 조깅을 시작한 정도로 복귀 여부는 미지수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손흥민의 합류는 토트넘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특히, 아약스가 수비의 폭을 좁게 운영하고 라인을 종종 높게 끌어올리는 팀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위협적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1차전처럼 경기한다면, 손흥민이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해도 적시에 패스가 들어올 수 있을 지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블린트와 더 리흐트, 그리고 데 용까지 손흥민이 중앙에서 상대할 아약스
선수들의 스피드가 제법 좋다는 것도 손흥민 선수에게는 도전적인 요인이 되겠네요.

다음주 목요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두 팀의 4강 2차전이 몹시 기대됩니다.
일단 최근 데헤아의 상황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실수로 실점을 내주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통계 회사 OPTA에 따르면 데헤아는 최근 4경기에서 자신의 실수로 3골을
허용했는데 이는 데헤아가 앞서 123경기에서 자신의 실수로 내준 실점과 같은 수치다.
123경기에서 한 실수를 최근 4경기에서 몰아서 한 데헤아다.

데헤아의 실수로 결과적으로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져 그 충격과 타격이 더하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보더라도 데헤아의 관련 데이터가 좋지 않다. 데헤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실수로 4실점했다.
이는 데헤아 경력에 있어 2011-12시즌 이후 최악의 수치다.
데헤아가 자랑하던 선방율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엔 7경기에 그치며 클린 시트 순위도 9위로 크게 떨어졌다.
데헤아가 흔들리면서 맨유는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56년 만에 최악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홈 18경기 중 단 2경기만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1%의 클린 시트 비율이다.

이는 맨유가 1962-63시즌 홈에서 21경기 중 2경기(9.5%)를 무실점으로 버텨냈던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클린 시트는 골키퍼뿐만 아니라 전체 수비의 문제라 할 수 있지만 앞서
지적처럼 실수가 많아졌다거나 좀처럼 허용치 않던 중거리 슈팅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 게 문제다.

데헤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51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28실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또한 수비 전체의 문제이지만, 올 시즌 허용한 51실점 중에 페널티 박스 밖 슈팅으로 8골이나 내주었다는 게 걸린다.
지난 시즌 PA 밖 실점이 3골에 그쳤던 걸 짚으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생각해보면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강하지 않은 오른발 슈팅도.
지난 주말 첼시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뤼디거의 슈팅도 모두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로 이어진 플레이들이었다.
둘 모두 잡아내거나 쳐낼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데헤아는 빠뜨리거나 리바운드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반응 속도와 관련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데헤아의 선방 능력을 떠올린다면

상대가 먼 거리에서 때리는 중거리를 반응 못해 실점으로 내주는 장면이 많아진 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가지고 있던 능력이 갑자기 사라질 일은 없고, 안팎에선 데헤아를 둘러싼 이적과
계약 연장 이슈 등 주변 환경이 집중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데헤아는 현재 주급 인상을 포함한 맨유와 계약 연장 협상 중이다.

내년 여름에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서둘러 연장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협상은 몇 달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유는 데헤아 측에서 요구하는 주급 인상액을 맨유가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다.
현재 데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급의 최고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액수로는 35만 파운드다. 5억2400만원이다. 여기다 수당 등을 합치면 1,2억이 훌쩍 더해지는 큰돈이다.
재정 부담을 우려한 맨유가 데헤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계약 연장 협상이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다.
여기다 파리생제르맹이 6000만 파운드(900억 원)의 이적료로 데헤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면서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 연장 협상이 더 꼬이고 있다.

맨유가 데헤아 이탈을 대비해 에버튼의 조던 픽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블락의 영입을 검토 중에 있다는 ‘맞불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이 더 복잡해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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